대전하나시티즌 안양에 1-2패, 리그 3위로 하락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안양에 1-2패, 리그 3위로 하락

  • 승인 2021-06-06 17:53
  • 수정 2021-06-07 01:4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417대전vs서울E 2대1승(홈) 박인혁이종현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선두에서 내려왔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에 패하며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서 내려왔다. 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와의 경기에서 안양에 1-2로 패했다.

대전은 파투와 박인혁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서영재, 박진섭, 이현식, 이진현, 이종현을 중원에 이웅희, 김민덕, 임덕근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4-1-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양은 최민서, 조나탄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주현우, 홍창범, 모재현, 맹성웅, 박대한을 중원에 김형진, 닐손, 백동규를 수비라인에 배치한 3-4-1-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안양이 압박 수위를 높이며 공세를 취했다. 모재현과 조나탄이 대전의 골문을 넘나들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대전은 박인혁과 파투가 공격 선봉에서 안양의 측면을 공략하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반 10분 안양의 오른쪽 측면을 노린 임덕근이 슈팅을 가져갔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6분 안양 조나탄이 대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 골키퍼 김동준과 충돌했다. 주심은 김동준의 반칙을 선언했고 VAR 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나탄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김동준이 방향을 읽고 손을 댔으나 슈팅이 강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라인을 올리고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22분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임덕근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박인혁이 방향을 바꿔 안양의 골망을 갈랐다. 박인혁의 시즌 5번째 득점이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대전은 이현식-이진현 등 중원 라인을 올려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안양 역시 닐손주니어가 공격까지 가담하며 맞불로 대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안양의 홍창범과 조나탄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행이 골문 옆으로 비켜나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전은 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공세를 가했다. 후반 6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방향을 돌렸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12분 안양 모재현이 빠지고 아코스티가 들어가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8분 공세를 강화한 안양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경중이 중원에서 볼을 가로채 단독 드리볼을 시도한 끝에 김동준을 제치고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을 내준 대전은 박인혁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대전은 라인을 대폭 올려 안양을 압박했다. 안양은 전진한 대전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빠른 측면 공격으로 대응했다. 후반 28분 대전은 이진현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6분에는 임덕근을 빼고 에디뉴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0분을 넘기며 대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안양은 라인을 하프라인 후방으로 내리고 승부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얻기 위해 분투했으나 만화하지 못하고 1-2로 경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4.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5.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헤드라인 뉴스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사 집무실 출입기록 등을 살피고 있다. 도청 지사 집무실 외에도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는 건설사 등 5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삼양건설 회장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정황..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