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평균수령 30년이 지난 자작나무 숲.=중도일보DB |
행사 장소로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 숲은 온실가스의 대표적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허파 역할과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은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 배출 제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 실천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 주민, 기업체 등 각계 각층 도민대표 4인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으며, 퍼포먼스를 통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을 외치며 지구모형을 회전시키면서 병든 지구를 살려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 회의인 UN인간환경회의에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같은 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UN총회에서 UN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지구를 오염시킬 수 있듯이 우리의 일생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 도민들이 푸른 하늘을 누리고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도민의 노력과 기대 수준에 맞는 환경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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