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중위권 도약 불꽃주간 예고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중위권 도약 불꽃주간 예고

85년 출범후 6번째 통산 2100승 고지
8위 한화 7위 두산 상대 중위권 노려
1위 SSG 경기서 김태균 은퇴식 개최

  • 승인 2021-05-23 11:5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10522_힐리
22일 외국인 타자 라이언 힐리가 홈런으로 맹활약한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를 거뒀다.
한화이글스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5대 0 승리를 거두고 통산 2100승 고지에 올랐다.

1985년 대전을 연고로 빙그레이글스 구단명으로 프로야구 7번째 팀으로 데뷔한 한화이글스는 36년 만에 역대 6번째로 2100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3년 4월 구단출범 32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2100승 과업을 달성한 이후 ▲기아타이거즈(2015년 5월) ▲두산 베어스(2016년 6월) ▲LG 트윈스(2017년 7월) ▲롯데 자이언츠(2018년 6월) 순으로 고지에 올랐다.

이날 한화이글스는 외국인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호투를 앞세워 KT위즈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전날 KT 상대로 4대 0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영봉승을 거뒀다.



한화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가 부진을 딛고 타격에서 살아나고 있어 나머지 경기에서 리그 중위권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힐리는 22일 KT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회말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지난 19일 주자 세 명을 불러들이는 홈런 이후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리그 8위에 한화는 24~25일 휴식을 갖고 26일 서울 잠실에서 리그 7위를 달리는 두산을 상대로 2연전을 펼친 후 대전으로 돌아와 SSG랜드서와 3연전을 치른다.

25일 예정됐던 두산전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는 KBO리그에 소속된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 보호를 위해 취소됐다.

한화는 두산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리그 7위에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으로 승리를 놓칠 수 없다. 또 리그 1위에 SSG와 경기에서는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 스페셜어시스턴트의 공식 은퇴식과 배번 52번 영구 결번식을 개최해 팀 승리에 배수진을 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