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태균 신인시절 추억 유니폼 출시

1999~2002년 사용 티셔츠 디자인
해당 시즌 우승 비롯 2차례 가을야구

2001년 한화이글스 입단 김태균 모습.

한화이글스가 은퇴식을 앞둔 김태균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출시한 디자인에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첫해 88경기에서 타율 0.335,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국내 대표 우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때 김태균은 한화이글스가 1999년 출시한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티셔츠 형태의 강렬한 레드로 대표된다.

특히, 한화이글스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 유니폼을 입었던 기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 2차례의 가을야구 진출했다.

한화이글스는 오는 29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날 선수단 전원이 1999년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선수 시절의 처음과 마지막을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데뷔년도 유니폼 착용을 기획했고, 그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상품으로도 출시하게 됐다.

올드 유니폼 구매는 한화이글스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28일부터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내 위치한 상품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