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사회공헌까지 '레전드' 김태균 52번 영구결번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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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사회공헌까지 '레전드' 김태균 52번 영구결번 화답

장종훈, 정민철, 송진우 이어 4번째
29일 홈경기서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

  • 승인 2021-05-18 22: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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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김태균의 배번 52번을 영구결번 결정했다. 29일 홈경기서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갖는다.
한화이글스 김태균 스페셜 어시스턴트가 현역시절 사용하던 등번호 52번이 영구결번으로 남게 됐다. 한화이글스는 18일 영구결번 위원회를 열고 김태균의 배번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의결하고, 오는 29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은퇴식을 열고 영구결번식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앞서 장종훈의 배번 35번과 정민철의 23번 그리고 송진우의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날 김태균의 배번은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결정됐다.

김태균은 천안남산초와 천안북중,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첫해 88경기에서 타율 0.335,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국내 대표 우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은퇴 전까지 2209개의 최다안타 기록과 2루타 역시 399개로 우타자 1위,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루타 역시 3557루타를 기록 우타자 1위, 역대 4위, 4사구는 1249개를 얻어내며 우타자 1위, 역대 2위에 랭크돼 있다. 이같은 출루 기록이 누적되면서 김태균은 2003~2017시즌 13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 통산 0.421이라는 압도적 출루율을 남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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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참여한 김태균 스페셜어드비이저.
이 과정에서 2016년 8월 7일 대전NC전부터 2017년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8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 경기 연속 출루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여기에 김태균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지난 2010~201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각종 외부 활동에서도 한화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 김태균은 지난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야구선수 최초로 가입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시민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2월 경남 거제에서 진행한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후배들의 훈련을 돕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뒷바라지했다.

김태균은 "훌륭한 선배님들께만 허락됐던 영구결번의 다음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한없이 영광스럽다"며 "내가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내 영구결번이 한화이글스의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구결번 지정을 결정해주신 구단과 지금까지 야구선수 김태균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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