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제화추진협 정기회의... "국내외 교류시 이성산성 문화 반영을"

시, 올해 2분기 회의 열고 논의
신안 도초도서 하남섬 제막식
영주시와 자매결연 추진 속도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올해 2분기 국제화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올해 2분기 국제화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장, 국승현 협의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 참석했으며 협의회 위원 22명은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남문화원 이상범 사무국장이 '이성산성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국내·외 교류를 위한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발표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 시 하남의 중심문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신안군 하남시의 섬 '도초도' 표지석 제막식 방문 ▲하남시-영주시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 등 안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하남시의 섬으로 지정된 '도초도' 표지석 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김상호 시장과 방미숙 의장, 협의회 임원 및 권역별 향우회장 등이 신안군을 방문하기로 했다.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시는 신안군과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해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지정하고 시화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한 표지석을 제작해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했다.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북 영주시와는 지역축제 교류 및 관광교류 활성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학생 및 민간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오는 6월 중 2차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올해는 경북 영주시와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신안군 도초도 제막식 참석, 국내자매도시 및 교류협력도시와 협업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고, 국내·외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