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먼저 더불어민주당 에서는 대전에서 6선을 지낸 박병석 국회의장(서구갑)과 5선의 이상민 국회의원(유성구을), 3선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서구을)이 대표적이다.
박병석 의장은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으면서 다음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국회 부의장에 이어 국회의장까지 맡으면서 남은 건 국무총리와 대통령 밖에 없다는 점에서 차기 행보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의 경우는 정치 활동 내내 소신 행보를 보이면서 최근엔 임혜숙·박준영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사실 이전부터 추미애-조국 갈등 동반 퇴진 요구, 중수청 설치 반대 등으로 조명을 받아왔다.
박범계 장관은 장관 이후 행보가 관심사다. 일각에선 대선으로 가기 위한 약점으로 지적되는 종합행정 경험을 채우기 위한 대전시장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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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충청 출신으로 봐야 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당장 내년 대선에서 유력한 '충청대망론' 주자로 분류되고 있다. 5선인 정진석 의원은 국민의힘 당권 유력 주자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며 백의종군한 상태다. 홍문표 의원은 오는 6월로 예정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당 내부에서 조직을 모아가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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