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먹거리위원회 역량강화 회의 장면 |
서산시 먹거리위원회 역량강화 회의 장면 |
서산시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서산시 먹거리위원회'가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시민 등 5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위원회 역량강화 1차 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충북 옥천군의 민관 거버넌스 운영 사례 강의와 그간 추진한 '푸드플랜'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 향후 먹거리위원회 활동 방향 등에 대한 토론 등이 이뤄졌다.
주교종 충북 옥천군 상임이사는 "지역 먹거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행정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서산시 먹거리위원회는 지난해 4월 먹거리준비위원회로 우선 구성되어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 정책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먹거리위원회로 정식 출범하고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시 유보하다 이번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위원회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이나 먹거리 보장 및 돌봄 등 취약계층에 먹거리 복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은 먹거리에 관한 전반적인 이슈를 통합,관리하는 정책"이라며, "서산형 먹거리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먹거리위원회가 더욱 힘써달라"고 밝혔다.
서산시 푸드플랜은 ▲로컬푸드 활력 도시 ▲안전 먹거리 건강도시 ▲먹거리 기본권 튼튼도시 ▲먹거리 자치도시 등의 4대 전략과 12대 과제 40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함께 만드는 먹거리 자치공동체, All-together 서산'의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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