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2021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지원사업에 58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32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하는 것으로,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대당 150만원에서 최대 33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4월 5일) 태안군에 1개월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군민과 법인 및 기업 또는 태안군 내 위치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며, 사업물량의 10%(4대)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최초차량구매자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로부터 보급대상으로 선정된 26개사 59종이며, 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 내 ‘구매 및 지원-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날자 생태안이여 더 잘사는 내일로'를 민선 7기 비전으로 정한 태안군은 화합과 통합 열린행정, 풍요와 생동 희망경제, 상생과 배려 생활복지, 사람과 자연 청정개발, 감동과 만족 힐링 관광 등 5가지 목표를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태안군은 2035년까지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특화된 관광 컨셉을 도입해 광역적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적 생태관광의 메카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경관관리 방안을 설정하고 바다를 매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키로 했다.
태안군은 2개 읍과 6개 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구는 6만3000여명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