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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권오룡 교수 |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는 "생활 활동 반경이 줄어들면서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운동을 못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체중관리 실패로 인한 비만, 근력의 약화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동 부족과 비만은 근력약화로 귀속되고, 하체에서 늘어난 체중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관절염 증상이 잘 나타고. 식사량의 변화가 없었다면 체중은 증가로 이어져 체중이 5kg 증가할 때마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6배 증가해 특별한 외상, 무리한 관절 사용이 없었음에도 무릎 관절이 아픈 이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고, 연골 손상,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이 있다. 이 중 관절의 퇴화 또는 노화로 오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비만으로 인해 더욱 악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비만율은 31.3%로 2017년 대비 2.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홈 트레이닝),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관절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권오룡 병원장은 "운동을 할 때는 바른 자세로 해야 한쪽 관절에 체중이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근력이 약해지면 자세의 불균형이 더 심화되기 때문에 운동부족은 건강의 악순환을 만들고, 체중 관리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 바른 자세로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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