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체들도 타격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감염병 여파로 지역 백화점들이 올해 초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매출 역신장 등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늘부터 18일까지 17일간 올해 첫 정기세일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고객 유치에 나선다.
층별로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성패과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올해 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정기세일은 해외 명품 할인전이 주목된다.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프라다, 구찌, 생로랑,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이 참여하는 '럭셔리 해외명품 대전'을 오늘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프라다 사피아노백, 구찌 알리 숄더백, 생로랑 사첼백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 사은 행사와 함께 롯데카드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건담베이스 리미티드 상품전'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주말 3일 동안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하는 'HG 건담 헤비암즈'와 'HG 건담', 'HG 페일라이더', '헬로키티·건담' 등과 같은 건담 프라모델 한정판과 인기 프라모델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 매장별로 펼치는 '리빙페어'도 눈길을 끈다. '가구 특별전'을 통해 다우닝 가죽소파, 이탈리안홈 전동 리클라이너, 본톤의 4인 식탁을 특가에 제안하며, '홈패션 인기 상품전' 에서는 알레르망, 세사, 엘르파리 등이 참여해 여름 차렵 세트와 패드 등을 할인가에 판다. '덴비' 매장에서는 맴버십데이 50% 행사를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층별 행사도 펼친다. 5층 레노마셔츠 매장에서는 상반기에 단 한 번 진행하는 '레노마셔츠 2만 원 균일가전'을, 2층 행사장에서는 '톰보이 이월상품전'을 통해 티셔츠, 반바지, 트렌츠코트 등을 할인 판매하며, 7층 뉴발란스 매장에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530,996,574,273 라인 운동화 등을 선보인다.
사은 행사도 펼친다. 상품군별 최대 15% 상당의 혜택과 함께 구두·핸드백·여성패션 등의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대별 1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주말 3일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나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로또왕'과 제휴해 '행운퀴즈 15% 사은 혜택'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매일 로또왕 행운퀴즈 정답자 선착순 5000명에게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5000원 쿠폰을 준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달 말 7층에 120년 전통의 영국 스포츠웨어 ‘론즈데 (LONSDALE)’을 신규 오픈했다. 론즈데일은 영국 스포츠 협회 초대 회장이자 근대 스포츠의 아버지라 불리는 론즈데일 백작5세로부터 탄생한 브리티시 스포츠 브랜드다. 이번 신규 오픈을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D입체 마스크와 쇼퍼백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론즈데일 비치타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착순 진행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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