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서울시 '넥스트 로컬 3기' 협력 지자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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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서울시 '넥스트 로컬 3기' 협력 지자체로 선정

고성에서 창업하는 서울청년에게 사업비 지원하는 상생 정책

  • 승인 2021-04-01 10:5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서울시 넥스트 로컬 3기 협력지자체 선정
서울시 넥스트 로컬 3기 안내문<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청년 지역연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 로컬 3기'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국 협력 지자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최대 7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3기를 모집한다.

서울시와 협력하는 전국 지자체 중 경남에서는 고성군이 선정됐다.

고성군 외 강원 강릉·영월, 충남 공주, 전남 목포·나주·강진, 경북 경주·문경·의성, 제주로 총 11개 지역이 선정됐다.



넥스트 로컬 프로젝트에 선발된 예비 청년창업가는 두 달 동안 아이템 발굴을 위한 조사기간을 갖고 6개월간 2000만 원 지원비로 사업모델 시범운영을 거친 후 사업모델이 검증되면 최대 5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서울시는 총 200여 명을 선발한다.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4월 25일까지다.

협력 지자체인 고성군은 지역 내 임시 체류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역 네트워크와 연결을 제공하는 등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청년층의 인구 유출 심화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넥스트 로컬 3기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서울청년이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고성군의 콘텐츠와 연계해 새로운 창업으로 상생 도모하길 바란다"며 "또한 고성을 떠나 서울에 거주하는 고성 청년이 이 사업에 참여해 고성으로 다시 U턴하는 참여자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넥스트 로컬 2기 때도 서울시와 협력해 고성에서 활동할 청년창업가 2팀을 키워낸 바 있다.

김학준 더대시 대표는 농촌 지역인 고성군에 드론 방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제의뢰인과 드론방제사, 그리고 드론방제사업자를 연결해주는 드론방제 업무 자동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넥스트 로컬 참여를 통해 고성군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회당 6만 건, 1시간 50만평 업무분배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세강약품은 남해안 굴 패각을 활용해 고 순도의 칼슘원료를 개발하는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굴 껍데기에 풍부한 칼슘을 추출해 액체식물칼슘제를 제조해 칼슘이 결핍된 식물에 사용, 병충해를 예방하고 산성화된 토양을 효과적으로 중화하는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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