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매설물탐지장비(GRP) 시연회 |
시는 지난 26일 공공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고농도 하수 유입수 저감정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하 매설물 탐지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 고농도 하수 유입 원인을 폐수배출업체 원인으로 판단, 기존 설비 및 최종방류구 수질분석에 국한된 점검방식을 지하 5m 깊이까지 관로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 불법배출관로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향후 인천시는 폐수처리시설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 단속반 신설과 24시간 시스템 도입 ▲이동식 수질 측정차량 확대 보급 ▲지하 매설물 탐지 장비 도입 ▲고농도 하수 유입 경보제 및 맨홀 수질 표시제 등을 도입해 그물망식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구역 내 불법 폐수 방류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관계기관 단속 협업 등을 통해 고농도 폐수배출업체를 관리할 예정이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폐수배출업체의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폐수 다량 및 악성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위법 행위 적발시 강력히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달 19일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개최된 공사·공단 간담회시 환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중 고농도 폐수 유입을 확인하고 폐수 불법 배출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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