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월 23일 대전시와 함께 혁신조달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김정우 조달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모습) |
조달청이 대전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3일 조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하고,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혁신장터를 통한 혁신제품 정보 제공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우수사례 발굴·혁신 조달 경진대회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과 판로지원과 지역 벤처·창업기업 혁신 제품 발굴 구매 등을 시행한다. 현재 대전지역 혁신제품 지정 업체는 총 34곳(R&D 혁신제품 13곳, 혁신시제품 13곳, 기타 9곳)이다.
양 기관은 벤처나라를 통한 홍보와 공공판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도 업무를 체결한 바 있으며, 벤처·창업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 촉진과 판로개척에 지원하고 있다.
이어 조달청은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너인 대전 대덕구 삼진정밀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삼진정밀은 지난해 R&D 혁신제품사로 지정된 곳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역 내 공공기관·조달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혁신장터가 활성화되면 지역에 있는 중금 기업들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제품들도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공공조달은 정부와 정부기관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사용하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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