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도로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진공 노면청소차를 본격 운영한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기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인 미세먼지 보다 인체에 더욱 해로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천군이 도입한 노면청소차는 6㎥(8.5t) 차량으로 건식필터를 장착해 먼지를 흡입하며 먼지제거율이 98%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자체 배기가스 또한 필터를 거쳐 배출해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평상시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시가지 도로변을 최우선으로 청소하고 점차 운행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운행 횟수를 늘려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군은 2020년 현재 2만6410세대에서 5만3143명이 거주하는 충남 최남단의 농촌과 어촌, 강촌이 어우러진 곳이다.
서천군 전체면적의 40여%에 달하는 평지에서 쌀을 비롯해 각종 곡물과 채소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매년 수만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다.
한산세모시와 1500년 전통을 이어온 한산소곡주는 서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욱 접근성이 좋아졌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장합읍 성원 그린나래 새뜰마을이 선정되면서 민관협력형 노후 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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