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청결한 상수원 확보를 위한 사전 대책 수립에 돌입했다.
생활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내 깔끔한 상수원 확보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새봄맞이 대청호 일원 환경정비'를 20일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대청호에 부유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 등 수거해 수돗물의 상수원인 대청호를 깨끗하게 보전하고자 추진했다.
청결 운동 행사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소규모로 추진됐으며, 육상 진입이 곤란한 장소까지 관공선을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대청호로 유입되는 온갖 쓰레기와 오염물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깨끗한 대청호 관리에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결한 상수원 확보를 통해 지역 내 물 공급에도 깨끗한 물을 공급할 것이고 추후 정기적으로 이런 사전 대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인록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청호 관리와 깨끗하고 맛 좋은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대청호에 많은 관심을 두고 대청호 오백리 길 탐방 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사소한 일부터 실천한다면 수질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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