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내버스 전경<제공=통영시> |
시에 따르면 인구감소(1.1%), 승용차수 증가(1.4%), 버스이용객 감소(6%), 운송원가 상승 등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시내버스 서비스 저하로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시구조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노선 증회 및 배차조정, 통학 통근버스 확대요구와 같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사활동, 시민원탁회의 의견수렴, 연구진 회의, 주민설명회 등 숙의과정을 거쳐 버스 운영 효율성과 시민중심 노선체계 확립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을 실행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기존 유사·중복노선을 145개에서 103개로 흡수 통폐합해 도심 과밀노선은 줄이고 외곽 노선을 증회하며, 통근 통학버스를 확대 운행했다.
평림, 미륵권, 광도권, 도산권, 용남권 순환노선 도입과 고성 통영 간 광역노선도 일부 도입했다.
읍면지역 순환 온정버스가 도입돼 교통소외지역 노선을 보완하기로 했다.
군은 전체 일일 운행거리 및 운행횟수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정 배차간격 조정으로 노선 운영의 효율성에 집중했다.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토록 노선을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도시구조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시민 편의증진과 운수업계 경영 어려움 함께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 시민과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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