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에산)은 14일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 인근에 땅 보유' 일부 보도와 관련해 "LH 물타기용"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투기라고 지적한 임야와 땅은 조상 5대 가족 공동묘지이자 제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가 있는 곳"이라며 "선대가 물려준 가족 공동묘지는 7명 문종 대표가 47년간 소유하고 있는 임야"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홍 의원이 지역구에 고속도로 나들목을 유치하려고 힘써왔는데 자신과 일가친척이 인근에 땅을 갖고 있으며 홍 의원은 이에 대해 선산 땅이고 투기 목적으로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충청 4선인 홍 의원은 홍성 출신으로 한영고와 건국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7대, 19~21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지역구를 충청 보수의 텃밭으로 다진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다.
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당내 주요 직책은 물론 국회 예결위원장, 교육위원장, 국회 불가리아 친선협회장을 지내면서 여의도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거치기도 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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