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삼장면 지리산대포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제공=산청군> |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군에 따르면 지리산대포마을은 지난해 경남도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 마을기업 진입을 위한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리산대포마을은 이번 마을기업 선정으로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법인은 한과제조시설 공정을 기계화하는 한편 꿀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대포마을은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이며 운영돼 온 정보화마을이다. 이번 마을기업 선정을 계기로 정보화마을과 연계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구조로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라며 "마을기업 시설이 갖춰지면 제품 생산량 증가와 함께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대포마을은 매년 산청 대포숲 정의송가요제를 개최해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로 산청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정보화마을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마을 이웃돕기, 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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