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수베로 한화 감독 "선수들 필드에서 적극적 플레이 인상적"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일문일답]수베로 한화 감독 "선수들 필드에서 적극적 플레이 인상적"

  • 승인 2021-03-03 17:55
  • 수정 2021-05-06 11: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10303_수베로감독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이 3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자체 청백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오늘 경기에서 피칭에 대한 총평은?

▲선발 카펜터 선수가 초반보다 이닝을 마칠 때 구위가 올라가는 모습이어서 좋았다. 김이환 선수도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할 때 불펜피칭을 보면서 가능성을 봤는데 오늘 마운드에서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임준석 선수도 좌완투수로서 역할을 다했고, 장웅정 선수는 구위가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직구가 잘 들어갔고, 변화구에 제구가 잡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주루와 디펜스에서 경기 평가는?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주루하고 폭투나 단타성 안타에서도 투 베이스를 뛰어줄 것을 주문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필드에서 잘 수행해줬다. 수비에서도 원래 자기 포지션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위치에 친숙해지고 편안해진 것 같았다. 앞으로도 시프트를 적극 사용하겠다. 타격에서 힐리 선수가 비록 아웃은 되었지만, 밀어쳐서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도 확인했다.



-퓨처스 팀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송호정 선수가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나 디펜스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정기훈, 조현진 젊은 선수들도 본인들이 보여줄 플레이를 침착하게 수행해 인상 깊었다. 어린 신인선수가 많은데 오늘 경기를 봤을 때 스카우트가 잘 된 것으로 여겨진다.

-강경학 선수에게 특별히 무엇인가 당부하던데 어떤 내용이었나?

▲투수에게 어떤 습관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도루하라는 메시지였다. 베이스에 나가서 코치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투수들의 습관을 파악하는데 노력해 스스로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시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