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에디뉴 역전골 부천에 2-1승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에디뉴 역전골 부천에 2-1승리

  • 승인 2021-02-28 15:29
  • 수정 2021-04-30 14: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10228152621
에디뉴의 결승골로 대전이 부천에 2-1승리를 거두며 2021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을 완파하고 2021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8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부천FC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대전이 신상은과 에디뉴의 골에 힙입어 부천에 2-1로 승리했다.

원기종을 원톱에 세우고 박인혁, 이현식, 에디뉴 최익진, 이진현이 중원에 서영재, 임덕근, 김민덕, 이호인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1-4-1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천은 조건규, 추정호, 박하빈을 전방에 세우고 국태정, 오재혁, 박준희, 장현수가 중원에 윤지혁, 박태홍, 김정호가 수비라인에 위치한 3-4-3 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현시과 에디뉴가 중원에서 공간을 만들고 최익진과 박인혁이 측면을 파고들며 공세를 강화했다. 부천은 수비를 두텁게 세우고 역습으로 대전의 압박에 대응했다.

29분 에디뉴의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이현식이 이어주고 이진현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 전종혁의 손에 맞고 나갔다. 35분에는 에디뉴가 프리킥 상황에서 기습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옆으로 비켜나갔다. 38분에는 부천 조건규가 대전 진영 골문 앞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 위를 벗어났다. 42분에는 원기종의 패스를 받은 에디뉴가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 부천 박하빈의 슈팅이 대전 골문을 두드렸으나 김동준의 선방했다.



후반에도 대전의 압박은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기종이 골문 앞까지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에는 대전 골문 앞에서 박하빈 슈팅을 날렸으나 김동준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18분 원기종이 부천 골문 앞에서 박하빈에 밀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다. 에디뉴가 키커로 나섰으나 전종혁의 손에 걸리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박하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대전이 수적 우위를 가져갔으나 오히려 부천이 공세를 강화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며 대전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후반 27분 대전은 원기종을 빼고 김승섭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31분에는 박인혁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했다.

후반 35분 드디어 첫 골이 터졌다 안상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고 이를 문전 앞에 있던 신상은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대전의 행운은 오래가지 못했다. 3분후 후반 38분 추정호가 대전 골문 앞에서 밀어준 슈팅이 골키퍼 김동준의 손에 맞고 나왔으나 박찬준이 이를 밀어 넣으며 동점 골을 터트렸다.

공세를 가다듬은 대전은 수비 자원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43분 부천 골박스 안에서 신상은이 밀어준 패스를 에디뉴가 잡았고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넣은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PK를 실축한 에디뉴의 역전골이었다.

에디뉴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남은 시간 대전은 부천을 여유롭게 리드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