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지하차도 임시개통 시내버스 노선 일부 조정… 106·601번 환원노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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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지하차도 임시개통 시내버스 노선 일부 조정… 106·601번 환원노선으로

602·607번은 현행처럼 홍도동에 존치… 3월 2일부터 조정

  • 승인 2021-02-25 09:53
  • 수정 2021-07-23 13:0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동구 홍도지하차도 임시개통에 따라 대전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 환원은 우회 노선 모두를 환원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난 4년간 홍도동 지역 버스 이용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최소화 입장과 노선 운영 특성과 향후 도시여건 변화 등을 종합 검토해 환원과 존치 여부를 확정했다.

전체 우회노선 4개 가운데 602, 607번은 현행처럼 홍도동에 존치하고, 106, 601번은 임시 개통한 홍도지하차도로 환원한다.

홍도지하차도 임시개통으로 시내버스 노선조정

또 홍도동 주민들은 존치 노선과 환원 노선 간 환승 시 이용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촌4가 방면은 현암교 정류소, 용전4가 방면은 홍도지하차도 정류소에서 환원노선으로 제자리 환승을 할 수 있다.



특히 환원노선은 중고등학생 개학 시기와 홍도지하차도 개통 초기 교통량 집중에 따른 일시적인 교통 혼잡 문제 해소를 고려해 3월 2일부터 조정한다. 

 

해당 노선 시간표는 대전시나 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120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동서방면으로 이동하는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도육교는 2017년 철도된 도심 과선교였다. 대전의 동서를 잇던 대표적인 곳이다. 개량 사업 이전에는 출퇴근 시간이면 일대가 상습 정체되던 구간이었다. 

 

과선교 형식이다보니 도심의 경관을 해치고 소음과 미세먼지 발생을 높인다는 민원도 높아 지하화 사업은 수십 년 동안 숙원사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과선교는 철도의 위를 지나는 다리로 '가로다리'라고도 한다. 도로나 인도와 철도가 평면 교차하는 철도건널목이나 가좌역처럼 역 구내에서 직접 횡단하는 경우 충돌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설치한다. 

 

역에 설치되기도 하고, 도로에 설치하며, 철도의 입체 교차에서 철도-철도간의 과선교가 설치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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