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양봉산업에 관한 색다른 이벤트를 개시한다.
지역시민들을 위한 체험양봉장을 운영함에 따라 지역시민들도 손쉽게 양봉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전시는 양봉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돕기 위해 대전 시민체험양봉장 운영을 추진한다.
대전 시민체험 양봉장은 2014년 벌통 100군 규모로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현재 연간 750군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체험양봉장은 아카시아, 밤나무 등 꿀을 만들기 위한 꿀밭이 풍부한 곳에 있고 4월부터 7월까지 양봉 체험 및 수확을 해 참가자에게 벌꿀과 화분을 제공한다.
시민 A씨는 "평소 양봉 체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접극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다"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이렇게 체험운영에 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지역 시민 입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주 지역의 자치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기간 내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용은 1인당 10만 원으로 체험양봉장 운영 및 벌꿀 생산 비용에 사용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체험양봉장은 시민의 여가 생활을 도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양봉산업을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대전 시민의 지친 심신과 지역 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사항을 준수하고 온라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양봉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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