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공단 사진 |
서산 대산공단 야경 |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침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맹정호 시장의 기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에 따라,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열보일러 312억, ㈜듀링 180억, 마성산업㈜ 121억 등 22개 기업과 총 840여억 원의 신증설 및 이전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
또한 동림종합㈜-100억, 섬마을㈜-30억 농업회사㈜ 충서·타라-35억, ㈜느티나무-15억, ㈜삼기이브이-10억 등의 투자가 완료되면 39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역시 기업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시는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우량 중소기업 및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다.
우선, 지능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과정(기획, 설계, 유통·판매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공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관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산업단지 공공폐수 안정 처리 지원을 위해 오토밸리와 인더스밸리 산업단지에 지곡중계펌프장에서 대죽공공폐수처리장까지 매설된 폐수연계관로(22.5㎞) 기술진단도 실시했으며,또한 2월부터 5천만 원을 투입해 관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명천,수석농공단지의 도로,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의 노후기반시설 개선에 3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입주기업과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시는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생산품 홍보책자 제작·배부 △입주기업 코로나19 애로사항 모니터링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대산공단 폐수 통합처리시설 설치 △농공단지 관리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경기침체와 제조업 불황 속 우리 시만의 전략적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총 경지면적 276.29㎢ 가운데 논이 198.34㎢, 밭이 77.95㎢로 논농사가 성하며(2006), 경지율은 37.3%로 높은 편이다.
논농사는 중앙의 하천유역에 발달한 평야지대와 남북부의 간척지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소규모 하천과 저수지들을 통해 농업용수의 공급이 원활한 편이며, 특히 1980~92년에 걸친 대초지구 농업개발사업으로 전천후 관개시설을 갖추게 되어 농업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구릉지에서는 과수재배와 마늘·생강 등의 밭농사가 활발하다. 부석면·인지면의 생강·마늘, 고북면의 딸기, 부석면의 사과·배·복숭아 재배가 활발하며 응암면에서는 양잠이 성하다.
지곡면·팔봉면 등에서는 천일제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석면 간월도의 어리굴젓이 이 지방의 특산물로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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