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굿즈'는 지난 15일부터 갤러리아타임월드 7층 캐릭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
전국 마스코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내 꿈은 라이언'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꿈돌이'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굿즈로 재탄생했다.
카카오 프랜즈샵은 15일부터 전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꿈돌이 굿즈'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꿈돌이'는 전국의 마스코트들이 경연을 소재로 기획·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인 '내 꿈은 라이언'을 통해 28년만에 대중앞에 돌아왔다.
카카오TV로 방영한 예능 '내 꿈은 라이언'은 오랜 세월 시민들에게 잊힌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을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았다.
꿈돌이는 방영 전부터 출연 소식만으로 3040 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어우꿈'(어차피 우승은 꿈돌이)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겼고, 8090세대 중심으로 시청자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꿈돌이는 지난해 12월 이모티콘 출시를 통해 대전시민들의 반응을 살피며 캐릭터 시장을 노크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과 여행 기념품 등을 제작해 판매·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대전시는 이번 굿즈 출시를 통해 꿈돌이가 제2의 펭수와 같은 인생 2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여행 기념품 등 꿈돌이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였지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라며 "이번에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꿈돌이 굿즈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라이언을 능가하는 국민 캐릭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한 '꿈돌이 굿즈'는 지난 15일부터 전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의 경우 카카오프랜즈 강남점을 비롯해 홍대점, 서울역점, 용산역점이며, 대전은 갤러리아타임월드 7층 캐릭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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