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과선교 개량 공사는 총사업비 971억, 총연장 1㎞, 왕복 6차로 건설공사로 2017년 5월 31일 착공해 올해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보상협의 지연과 소음방지공법 변경시행, 폭우 침수 피해 등으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지난 1월 말 지하차도 구조물 시공을 완료하고 20일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는 동서대로 상의 지하차도 임시개통으로 하루 3만 대, 완전 개통 이후에는 하루 6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고, 교통혼잡 완화뿐만 아니라 동서 지역 간 원활한 교통연결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임시개통 이후 지하차도 램프 구간 구조물 공사와 측면 도로 등 잔여 공정이 남아 있어 6월 말 완전 개통까지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지용환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지난 4년여 간 차단된 도로로 우회 통행을 감수해 온 시민에 감사하다"며 "견실한 시공으로 명품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시민 편의와 안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