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훈련은 지금부터" 한화이글스, 대전 홈구장서 2차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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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훈련은 지금부터" 한화이글스, 대전 홈구장서 2차 스프링캠프

거제 훈련 마치고 14일 오후 대전 복귀
내달 2일까지 4일 훈련 1일 휴식 계속
자체 청백전·상대팀 초청 연습경기

  • 승인 2021-02-14 11:39
  • 수정 2021-05-02 22:2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9일 훈련1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경남 거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4일 대전으로 복귀해 2차 훈련을 이어간다. 사진은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훈련 모습.
한화이글스가 경남 거제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대전으로 복귀해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선수들은 이때도 호텔에 함께 머물며 홈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오가며 훈련에만 집중하는 고강도 훈련을 이어간다.

한화이글스는 14일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오후 대전으로 복귀했다.

지난 2주간 거제 스프링캠프에서는 신임 외국인 감독과 코치진이 처음 대면한 41명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팀을 이해하는 데 주력했다.



신임 수베로 감독은 예고했던 대로 훈련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선수들과 사귀고 소통했으며, 인터뷰에서도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말을 아꼈다.

지난 시즌 풀타임 출전한 투수 김민우와 레전드 정민철 단장의 등번호 55번을 물려받은 프로 2년차 투수 강재민 그리고 김범수 선수가 불펜 피칭에서 성공적인 올 시즌 시작을 알렸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것도 거제 1차 스프링캠프의 성과다.

힐리 타격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라이언 힐리 타격연습 모습.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실전처럼 진행된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 최고 구속 146㎞를 기록했고, 신임 우완투수 닉 킹험도 신장 196㎝에서 나오는 힘 있는 변화구로 작년 부상 악몽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69개 홈런을 날린 외국인 타자 라이언 힐리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수베로 감독에게 '4번 타자' 지목을 받을 정도로 인상 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야수 정은원은 지난해 부진을 털고 재기를 담금질하고, 지난 시즌 최다 홈런 노시환, 최인호, 임종찬 등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주 만에 홈구장으로 돌아왔으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호텔에서 합숙을 이어가 곧바로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4일 훈련 후 1일 휴식 패턴으로 3회차 훈련을 진행해 내달 1일 스프링캠프를 정식 종료한다.

내달 3일부터 자체청백전과 키움히어로즈 초청 연습경기, KIA, 삼성 등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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