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버스 정류장 146곳... 환경 교육교실 운영

  • 전국
  • 수도권

수원시, 버스 정류장 146곳... 환경 교육교실 운영

146개 정류소 큐알코드 활용한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1-02-10 13:14
  • 수정 2021-02-14 10:48
  • 신문게재 2021-02-15 6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수원시 버스정류장에서는 환경을 공부할 수 있다 2
수원시 버스정류장 환경 공부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가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관내 버스정류장 146개소에서 운영한다.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시민에게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9~12월 관내 버스정류장 30개소에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146개소(장안 30·권선 36·팔달 38·영통 42)로 확대한다.

무선 인터넷(WiFi)이 설치된 수원시청·성균관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QR코드)을 스캔하면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된다.



1월에는 '전지적 야생동물시점-떼까마귀 수원 출몰 이유(웹툰 형식)', 2월에는 '설 연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카드뉴스 형식)' 등을 게시했다.

오는 3월~12월에는 미세먼지, 수원의 나무, 해양환경, 칠보치마, 기후변화, 8대 깃대종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웹툰·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차례대로 게시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매달 1일에 올린다.

시는 3월부터 '2021년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도 병행 운영한다. 올해는 175개 학급 학생(초등학교 4학년·돌봄 교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숲·산림·물·하천·습지' 등을 주제로 한 교육한다.

상반기에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대면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환경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환경교육도시 수원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장대삼거리 구간·둔곡교차로 BRT 정류장 공사 올스톱
  2. 대통령실 이전 '대전과 세종 경계선' 발언은 왜
  3.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4. 대전시불교총연합회 주최 대전시민연등문화축제
  5. "합격자 정원축소" 목소리 내는 변호사계… 지방 법조인 배출 영향 신중론도
  1. 음주운전 사망사고 발뺌 30대 '징역 8년' 선고
  2. "대전교육청이 나서야" 급식 조리원 문제 해결 촉구 목소리 잇달아
  3. '美 품목 관세 영향권' 대전 자동차 부품업계 긴장감 고조
  4. [사설] '산림재난 훈련센터' 건립 서둘러야
  5. "교도소인데요 계약서 보낼게요" 교정기관 사칭 사기 '극성'

헤드라인 뉴스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6·3 조기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금강벨트의 각 요충지 공략에 나섰다. 1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보수 인사별로 지지후보별 세 결집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 당 후보들이 이처럼 충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원을 차지해 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6일..

정치권,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대선 후보들 행보는 대조
정치권,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대선 후보들 행보는 대조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정치권은 모두 희생자를 추모하고 영면을 기원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대권행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동연·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한동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추모행사에 참석하거나 개별적으로 추모했지만, 국힘 주자 대부분은 경선에 집중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과 국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헤비츠 갤러리 카페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헤비츠 갤러리 카페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본 듯한 카페와 식당 등이 눈에 익는다.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에 스치면 다른 업종으로 바뀌기도 한다. 새 업종이 들어오면 궁금하던 찰나에 영업을 종료한다. 손쉽게 바뀌는 자영업의 생태계 속에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어떤 스토리로 가게가 만들어졌는지, 가게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발길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방문 전 그곳만의 스토리와 강점 등을 자세히 안다면 가게를 방문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다. 자연스레 발길이 닿고, 자영업자는 매출이 오르고, 지역에서 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