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서산지구협회 마스크 기탁 장면 |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서산지구협회가 9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적마스크 1만장을 서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한용옥 회장, 차은숙 간사가 참석했다.
시는 기탁받은 마스크 1만 장을 2월 중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용옥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사랑을 실천해주신 대한적십자 충남지사 서산지구협회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사랑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는 전쟁 중에 생기는 부상병을 구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구다. 1859년 이탈리아 통일 전쟁 때 스위스의 앙리 뒤낭은 구호 활동을 펴 부상병을 치료하면서 적십자 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호소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1864년에 26개국 대표들이 제네바에 모여 국제 적십자를 창설했다.
적십자 조직으로는 국제 조직(적십자 연맹 · 국제 적십자 위원회)과 국내 조직(각국의 적십자사)이 있으며, 이 두 조직을 합하여 구성되는 국제 적십자가 있다.
처음에는 전쟁 때의 부상병 구호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그 후 포로나 민간인 구호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또 제1차 세계 대전 후로는 전쟁 부상병 구호뿐만 아니라 재해로 인한 이재민 구호 · 청소년 적십자 운동 · 의료 봉사 사업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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