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척시 |
시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인구감소 자료에 따르면 청년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대학생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기숙사와 원룸으로 들어오지 않아 전입 대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996명이 줄었고, 인근 도시의 신규아파트 과다 공급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구가 전출한 것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총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척시의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입시모집결과,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경쟁률이 도내 대학 1위를 차지해 충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 지난해 빠져나간 대학생 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 3월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연구시설의 준공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입주가 시작되는 것도 인구증가의 전망을 밝게 했다.
시는 적극적인 인구유입정책으로 2024년까지 약 3천 세대의 아파트와 택지 등 신규 주택을 공급하며 도계 대학캠퍼스 도시와 원덕 수소액화시설단지, 근덕 해양관광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 등 읍면지역에 맞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적정인구와 관계인구 유지관리정책을 병행 실시해 인구유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삼척=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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