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가상 운영도 모습. |
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급전 및 노선운영 방식 검토 용역 결과가 4일 발표된다.
대전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트램에 대한 최적 설계를 위해 '대전 트램 운영계획 수립 도로영향 분석 용역'을 해왔다.
4일 결과 발표와 토론회에서는 용역 총괄책임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책임연구원의 주제 발표 후 한국철도학회 창상훈 회장의 진행으로 전문가 7인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토론회는 20명만 참석 가능해 유튜브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 분석해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트램은 노면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운행하는 노면 전차다. 노면에서 직접 타고 내려 환승이 쉽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국내에서는 대전을 비롯해 부산, 위례신도시, 울산, 성남 등에서 트램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램은 기본 지하철도나 고가방식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고 운영비가 적게 든다.
대전시 도심에서 승용차보다 빠르게 이동하기에 신속성, 정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5개구 모두를 지나는 순환선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순환 노선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대전시의 경우 무가선으로 추진을 해왔기 때문에 연료 주입 방식에 따라 순환 방식이 가능 불가능으로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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