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대전형 특별손실지원금 3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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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대전형 특별손실지원금 300억 푼다

집합금지 6종 200만원, 영업제한 8종 100만원 지원
5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 전 1차 신속지급 예정

  • 승인 2021-02-01 15:0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시장 대전형 실손브리핑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과 관련해 대전형 특별손실지원금 지급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된 가운데, 대전형 특별손실지원금 300억 원이 풀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집합금지 6종과 영업제한 8종에 대한 우선 지원 대책안을 마련하고, 5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에 앞서 1차분을 신속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유흥주점과 콜라텍, 헌팅포차 등 집합금지 6종 543곳은 1개 업소당 200만 원을 지급하고,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영업제한 2만8505곳은 각각 100만 원씩 지원한다. 1차 지원금 누락자는 이의신청 절차를 밟으면 설 명절 이후부터 중순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형 버팀목자금은 다수의 사업장 운영 시 1개 사업장에 한 해 지원이 가능했지만, 대전형은 사업장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부 측에 현재 단계를 유지하면서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으나, 전국이 상황이 긴박하다 보니 전국이 동일하게 2주 연장됐다. 모든 자영업자에게 드리면 좋겠지만, 긴급성과 재정적 여유를 고려할 때 금지와 제한 업종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신년기자회견에서 강조했던 보편 지급에 대해서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골목경제를 살릴 수 있는 보편지급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재난지원금 형태는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식이 돼야 재정난을 감당할 수 있다"며 "현재 대전형 재난지원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기에 맞춰 온통대전 캐시백 상향과 온통세일 등 지역경기 활력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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