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응센터 준공과 함께 산불임차헬기 배치한 홍성군이 산불발생 제로화에 도전한다. |
우선 군은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군 산림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각 읍·면에는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산불감시인력 48명을 선발해 군내 주요 산 및 산불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로 산불발생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불종사원 및 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과 최적의 출동태세를 위해 총사업비 6억 1500만 원을 투입해 산불대응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 산불임차헬기 1대를 홍성군 대응센터에 배치해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 신속한 출동하는 등 산불진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주요산림 10개소 6053㏊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으며 충남도청대로 및 산림인접지에 산불방지 홍보물(깃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산을 찾는 성묘객들의 산불조심을 당부드린다"며 "대다수 산불이 산을 찾는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가해자를 색출하여 엄중 의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군의 산림을 산불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질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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