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령탑 주전경쟁 예고한 한화이글스…리빌딩 카운트다운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외국인 사령탑 주전경쟁 예고한 한화이글스…리빌딩 카운트다운

25일 수베로 감독 비롯 코치진 격리해제 돌입
투수·외야 주전선수 안갯속 스프링캠프 주목
수베로 "젊은 선수들이 핵심, 준비돼 있어야"

  • 승인 2021-01-23 10:41
  • 수정 2021-05-02 21:4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화이글스11
한화이글스가 사상 첫 외국인 감독과 코치진을 앞세워 올해 주전선수를 향한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주요 선수를 대거 방출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한화는 내주 외국인 사령탑의 격리해제를 시점으로 리빌딩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화이글스는 올해 감독과 수석 코치와 투수, 타격코치 등 주요 보직을 외국인으로 채웠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에 대럴 케네디, 투수코치에 호세 로사도 등 외국인 사령탑은 입국해 자가격리 상태서 올해 시즌을 구상 중이다.



한화는 구단 최초로 감독을 외국인에게 맡겼고, 코치진 주요 보직도 외국인 코치로 채워 올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팀 색깔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중진급 선수 23명을 방출하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하면서 올해 투수는 물론 외야수 등 전 포지션에서 누가 주전선수가 될 지 예상하기 어렵다

내달 예정된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사령탑에 실력을 보이는 선수가 주전으로 선발되고 개막전에서 완성체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외야수 노광수 선수를 올 시즌 주장에 선임하면서 올해 파격을 예고했다.

이용규나 김태균처럼 팀에서 오래 뛴 베테랑 선수가 주장을 맡던 관행 대신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올해 이적 1년차이면서 원만한 관계를 맺은 노 선수에게 맞겼다.

노수광 선수는 2013년 육성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이후 KIA 타이거즈, SK를 거쳐 지난해 다시 고향 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이글스와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세우고 매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함으로써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부여될 것이고, 이를 완수한 준비가 돼야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이글스는 리빌딩에 들어갈 것이고, 젊은 선수들이 핵심이 될 것이다"라며 "기회가 젊은 선수들에게 주어질 것이고, 그들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