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2021시즌 전력강화 어디까지 왔나?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2021시즌 전력강화 어디까지 왔나?

전 포지션 전력강화,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 맞추기

  • 승인 2021-01-19 16:56
  • 수정 2021-04-30 22:43
  • 신문게재 2021-01-20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엠블럼
대전하나시티즌 엠블럼
대전하나시티즌이 2021시즌 전력 강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대전은 최근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인성 영입에 실패하면서 팀을 대표하는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8일 2차 전지훈련지인 제주로 떠나기 전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대전의 계획이다.

올해도 역시 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K리그 최강의 라인업 구성에 열을 올렸다. K1(1부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과 K2(2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움직였으며 대구 미드필더 이진현을 시작으로 울산 중앙수비수 김민덕, 강원FC 미드필더 이현식, 서울이랜드 공격수 원기종, 한국철도 공격수 안상민, 전남드레곤즈 미드필더 최익진, 제주 수비수 임근덕, 유스출신 강세혁을 보강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윙어인 김인성을 영입해 최강의 라인업을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김인성이 울산 잔류를 선택하면서 관심은 외국인 선수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의 해결사 역할을 했던 안드레가 팀을 떠났고 공격수 바이오와 계약 기간이 남은 안드레, 채프만이 대전에 남았다. 남은 한 자리를 물색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해외 출장이 불가한 상황을 감안해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룰 중심으로 찾고 있다. 2020시즌 K리그 최강의 용병으로 평가받은 팔로세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거액의 몸값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부리그 서울행을 선택했다.

대전이 K1(1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경쟁 상대인 김천 상무와 경남FC의 전력을 뛰어넘는 라인업을 갖춰야 한다. 현재까지 영입된 선수 중 K1(1부리그) 출신 이진현과 이현식 정도가 수준급 기량으로 평가받는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김천과 경남을 제압하기 위해선 파괴력을 가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며 선수단 영입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던 대전이다. 올겨울에도 리그 정상급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대전이 과연 K1(1부리그) 승격에 부합한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 올겨울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2. 대전경찰청, 봄 행락철 음주·마약 운전 집중 단속
  3.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4. 안전사고 일어날라… '사전투표소 대관' 고민 깊은 학교
  5. 대전교육청 급식 갈등 봉합 장기화되나… 조리원 직종 교섭 일정도 못 정해
  1.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역할 톡톡… 21개 품목 국산화 달성
  2. [인터뷰] "장마철 비 피해 막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큰 도움 되길"
  3.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5.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헤드라인 뉴스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과 맞물려 세종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3주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될 정도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0.08%)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세종은 4월 둘째 주 0.04%, 4월 셋째 주 0.23%, 4월 넷째 주 0.49%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