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정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단독출마한 진 부회장을 차기 회장선거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진 당선인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국내 대회도 거의 열지 못할 만큼 위축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시 대회 활성화를 통한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다에서 경기하는 코스탈 로잉(Coastal rowing)의 올림픽 정식종목 추진에 발맞춰 국내 기반을 다지고, 침체된 엘리트 조정을 사회체육 동호인 조정과 연계해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충주고와 경기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충북조정협회장, 대한조정협회 부회장·선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조정연맹(ARF)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진 당선인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28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정기총회 주재를 첫 일정으로 4년간 임기에 들어간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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