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9년부터 감량기기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사업비는 3000만 원이며 대상 가구는 100가구다.
지원 대상은 군내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구다.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1가구당 감량기기 1대 구입액의 50%를 보조하며,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하는 감량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가열·건조 또는 발효 과정을 통해 소멸화·퇴비화·사료화·건조화하는 기기이다. 음식물 분쇄 후 하수도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품질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감량기기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감량기기에서 나오는 잔여물은 퇴비로 재활용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전용 용기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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