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중앙 수비에 젊은피 수혈, 김민덕 영입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중앙 수비에 젊은피 수혈, 김민덕 영입

  • 승인 2021-01-11 14:44
  • 수정 2021-04-30 23:3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DF 김민덕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중앙 수비수 김민덕을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2021시즌 중앙 수비수 김민덕을 영입했다. 지난해 주전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과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티즌의 수비벽이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다소 여유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 유소년 팀 출신의 김민덕은 현대고-성균관대를 거쳐 2019년 울산에 입단했다. K리그1 우승 경쟁을 하며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갖춘 울산에서 신인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2019년 울산이 5-0으로 대패했던 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프로에 데뷔 했다. 리그 데뷔전은 2019년 6월 1일 2019 K리그1 15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2020시즌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3경기에 출전해 김태환, 정승현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덕은 학창 시절에는 공격수를 소화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유연성과 점프력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뛰어난 킥력과 대인 방어 능력 등 중앙 수비수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비롯해 경기 감각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이지솔, 이웅희, 이정문 등 기존 수비라인을 구성했던 선수들과의 경쟁도 기대된다.

김민덕은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이민성 감독님과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에서 나 역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내 가치를 증명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지난 7일 2021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1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제로 출발했으며 체력 강화, 팀워크 및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헤드라인 뉴스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사 집무실 출입기록 등을 살피고 있다. 도청 지사 집무실 외에도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는 건설사 등 5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삼양건설 회장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정황..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