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식 발상지 기념비 |
하지만 지역에 따라 명절 휴가와 5월 연휴를 이용해서 돌아오는 젊은이들을 위해서 5월이나 8월에 하는 지자체도 있다. 2021년 새 성인은 124만명이고 남자는 64만명 여자가 60만명이고 전체 인구대비 0.99%이다. 90년대 후반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성인식을 통과의례로 크게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특히 여성은 후리소데라는 화려한 기모노를 입고 젊음을 뽐내는 날이기도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밀(밀폐, 밀집, 밀접)를 피하기 위해 인원을 분산하고 소규모 인원인 경우 미리 PCR검사까지 받아서 모이는 경우도 생겼다.
원래 성인의 날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다음해인 1946년에 전쟁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과 허탈감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었을 때 사이타마현 와라비정(蕨町) 청년단이 중심이 되어 차세대를 짊어지는 젊은이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기 위해 3일동안 "청년축제"를 개최했고 그 행사 중에 성년식 (成年式)을 했었다.
또한 1947년에 미야자키현 모로즈카촌(諸塚村)에서도 남자 20세 여자 18세를 대상으로 성년축제를 계최했는데 여기에서는 10일동안 합숙하면서 성인강좌(成人講座)를 실시하면서 어른으로서 필요한 교양을 강연과 연수를 통해 배우고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인으로 마음가짐을 만들어 나갔다.
이 후 1948년 7월 20일 국경일로 공포되고 다음해인 1949년 1월 15일에 성인의 날이 실행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사회가 혼란하고 도덕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 어려울 때 젊은이를 격려하고 힘을 모아 극난을 돌파하고자 시작한 것이 현재 성인식의 유래가 됐다.
시오리 다문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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