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시는 6일 밤 10시부터 7일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대거 인력을 투입해 전 지역으로 돌며 제설 작업 중이다.
외곽도로는 차량 유입이 많은 관계로 도로가 원래 상태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내 중심부로 들어설수록 제설이 고르지 않아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전시 제설 담당자는 "제설은 한 번에 이뤄지는 작업이 아니다. 제설제를 뿌리면 차가 운행되면서 서서히 녹는다"며 "어제 외곽 쪽에 눈이 많이 내려서 외곽부터 시내 중심부를 돌며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오전 5시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진행 중인 제설작업 현장을 찾았고, 건설관리본부 도로관리소와 재난종합상황실 방문했다.
대전시는 382명의 공무원과 굴삭기 등 192대 장비, 친환경 제설제 2000t을 투입해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폭설로 인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출 것을 지시했고, 이에 대전시를 비롯한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은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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