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운데)가 오봉산 생태길조성사업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보성군 산림비전 2030'은 산림 경영 혁신을 통한 산림 가치 증진을 목표로 레저·관광·치유를 결합한 산림 자원 활용 다양화, 안전·생태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산림 자원 활용 다양화를 위해서는 ▲산악형 산림치유휴양마을(단지) 조성 ▲다기능 산림 복합 관광 단지 조성 ▲국제규격의 산악자전거길과 패러글라이딩장 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및 치유센터(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차별화 전략 ▲건강치유 산림 스퀘어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산림에너지자립형 휴양 및 마을 단지를 조성하고,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해 ▲생활권 산불예방 숲 정비 및 방화수림대 조성, ▲대국민안전시설(사방시설) 등을 확충한다.
산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국립임업기술경영센터 건립 유치를 준비한다. ▲고지대 청정 임산물 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업을 규모화 하고 건강식품 개발 지원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마을단위 소득사업을 위해서는 ▲밀원림(蜜源林)과 소득숲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보성군 산림비전 2030은 김철우 군수가 직접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우 군수는 "치유와 소득이 있는 숲으로 미래 산림 산업을 견인하겠다."면서 "이 비전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사업 설명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1000만 그루 도시 숲 만들기, 옻나무 클러스터 단지 조성,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 보성읍 생활권 내 미세먼지 차단숲, 보성 역세권 생활 치유숲 조성 등을 추진하며 숲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 및 도시숲 만들기에 힘써왔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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