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장형수 ㈜포스코건설 상무,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병식 ㈜하나은행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의정부시는 본 사업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수행,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 개발이익 및 사업이익의 공익환원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306 보충대는 2014년 12월 23일 해체, 일반군부대가 사용 후 시설이 폐쇄되어 2017년 주한미군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했다. 지금까지 미개발 부지로 방치되어 시설주변의 지역경제가 수렁에 빠지게 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로부터 개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구성은 국내 최고의 건설시공능력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주) ,토수종합건설(주)과 안정적인 재원조달 능력 및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갖춘 ㈜하나은행 ,SK증권(주)이 출자자로 참여해 본 사업 수행에 있어 최적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사업구역 중심부에 문화, 체육, 공원을 집중배치하고 주변으로 주거지역, 상업시설을 배치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소규모 도시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명품타운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약을 통해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으로 방치된 306보충대 부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 온 반환공여구역 주변의 시민들에게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낙후된 주변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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