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총 12개 팀이 접수하여 서류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본선에 진출 하였다.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주 진행된 액셀러레이터(육성 및 교육) 과정을 통해 MICE 산업의 신사업 분야의 확장성, 비즈니스 모델 수립, 예산 수립, 마케팅 전략, 사업화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IR 자료 작성, 피칭 스킬 까지 창업 준비 전 과정에 걸쳐 교육하고, 워크샵을 통해 집중적으로 IR자료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6개의 창업팀은 3개월간의 혹독한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총 5개 팀이 총 1,100만원 상금과 다양한 혜택을 걸고, 지난 18일 고양 MICE 육성센터에서 최종 데모데이를 가졌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팀들은 주로 디지털 기반의 MICE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LG CNS연구원들로 구성된 '팀타코(대표 심재훈)'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모바일 티켓 보안 솔루션, '스포위크(대표 박지만)은 스포츠 이벤트 운영 플랫폼, '앵포르멜(대표 남기빈)'팀은 MICE행사 도면의 3D 렌더링 서비스 솔루션을 각각 사업화 모델로 소개했다. 또한, '얼쑤런트립(대표 이지원)'팀은 국내외 여행지에서의 러닝서비스, 마지막 '봄(대표 백수진)'팀은 전시공간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중 '팀타코(대표 심재훈)'과 팀 '스포위크(대표 박지만'이 각각 1등과 2등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자 들은 상금과 더불어 실제 창업시 고양MICE육성센터 입주 자격부여 및 (사)한국MICE협회 후원으로 협회비 1년 면제(상위 3개사 해당)등과 같은 다양한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단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MICE업계는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출현할 다양한 미팅서비스들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 MICE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성공적 대회 개최를 계기로 고양컨벤션뷰로는 이번 참여 기업들이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 및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 대회 개최를 통해 MICE분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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