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

  • 승인 2020-12-09 20:51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 고흥군이 환경부 주관 '2020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전국 100개 지자체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폐수처리시설에 대해 시설용량 기준 4개 그룹으로 구분해 폐수 유입률, 폐수처리 효율, 경제성 등 운영분야와 기술자격증 보유율, 배출업소 관리시스템 등 관리분야 평가지표로 실시했다.

각 지방유역환경청의 1차 평가와 우수지자체 사례발표 등 환경부의 2차 평가 및 종합평가를 통해 군은 운영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우수지자체로 최종 결정돼 시상금 700만원을 받게 된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이 들어서 있는 고흥청정식품단지는 지난 2011년 조성돼 고흥지역에서 생산하는 유자, 쌀, 미역 등 청정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제조·가공하는 식품단지로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해 정상가동 중이다.



고흥군에서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수질향상을 위해 입주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매월 실시해 방류수질 기준을 준수토록 했다.

또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악취기술진단을 실시, 악취방지 덮개를 설치하는 등 악취제거에 힘을 쏟았다.

처리용량 증가에 따른 유량조정조 펌프교체와 슬러지 탈수효율을 위한 원심탈수기 구매 등 시설투자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그동안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아낌없는 시설투자 등 고흥군의 행정적인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더욱 더 깨끗하게 정화해 단지 내 입주한 기업체가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떠나는 학생들… 대전 학업중단 고교생 한해 800명 달해
  2. 태안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
  3. 김태흠 충남지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앞두고 분야별 상황 점검
  4. 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5. 충남도-15개 시군 정책현안 논의… "공조체계 굳건히"
  1. ‘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2.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년 천안문화도시 리빙랩 참가자 모집
  3. [사설] 대전교도소 이전, 대선 국면 돌파구를
  4.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5. [사설] 석탄산업 퇴장 이후 일자리 대안 뭔가

헤드라인 뉴스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누구라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며 향후 나올 법원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6·3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가운데 이 사안이 대선정국 민심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24일..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