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산업화 방안 강구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산업화 방안 강구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수생식물 580종 DB구축
학술연구 및 수생식물 산업화 등 경북형 신산업창출 발굴 기초자료로 활용

  • 승인 2020-11-30 19:48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수생식물_생태계_조사_용역보고회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30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30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도내 낙동강 수생식물의 자원화·산업화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김남일 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자문위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자료를 활용한 수생식물 산업화 등 내수면 투자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낙동강 본류 및 지류 하천(60개 정점)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낙동강 진(眞)수생식물(부유,부엽,침수,정수식물)의 주요 서식지와 종(種)분포 현황을 분석하고 최근 5년간 표본조사와 문헌를 바탕으로 총 580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가시연', 희귀종인 '물여뀌', 낙동강 수계에만 분포하는 '낙동 나사말'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총 60개 지점에서 16목 24과 60종의 수생식물이 전체 낙동강 유역에 분포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해 낙동강이 생태학적 학술가치를 높였다.



앞으로 하천환경개선, 생물다양성 증가, 단절된 생태계 복원 등 수생생태복원 국비지원 사업 발굴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낙동강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 수생식물 종 보존과 함께 산업화 가능한 종자개발을 통해 수생식물 산업화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낙동강 유역의 18개 시·군 내수면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생식물의 산업화 창출과 국가지원 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4.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5.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