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지난 27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2020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날 이상선(충남시민재단 이사장)공동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창호 원장과 아주자동차대학 박병완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올해 충남지역 의제팀들의 실험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충남 실행의제는 해양쓰레기의 변신, 농촌 빈집을 활용한 청년네트워크 거점 공간, 노인을 위한 실버 놀이터, 지역자원 공유를 통한 비용절감 플랫폼, 부모 자녀 동반성장 따로 함께 하는 행복, 건강하고 윤택한 농촌쓰레기 리빙랩,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등 총 7개다.
충남 대표 의제 해양쓰레기의 변신은 농어촌의 특성을 모두 안고 있는 보령시 학성2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고민해 제안한 의제로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악기를 제작하고 연주하는 업사이클링 밴드와 바르게 쓰레기 버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송이라는 솔루션을 도출했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주)와 충남도개발공사가 지역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제에 함께 참여했다.
이상선 공동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각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비전"이라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능동적인 기관 참여와 풍성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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