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목감천에 '휘발유' 유입돼 환경오염 심각.<사진=구본진기자> |
사리가 이러함에도 경기도 광명시 목감천 1간이펌프장 앞 배수로에서 유출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휘발유가 흘러나와 환경오염이 심각해 주민들이 악취와 건강에 유해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음이 25일 드러났다.
광명시청 공무원들 지체 없이 출동해 기름 제거에 '구슬땀'.<사진=구본진기자> |
안타까운 것은 이미 목감천에 유입된 기름은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심각한 일이다. 수질계에 유기물이나 폐유 및 휘발유 등 기름이 흘러들어오면 수질 부패에 따라 산소가 적어지면서 수중생물 황폐화와 인체엔 암 등 각종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더구나 광명시민이 안양천과 함께 많이 찾는 목감천에 환경 유해 기름이 흘러든 데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안양천-목감천은 공원화 4개년 사업이 진행돼 휴식공간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10억원을 투입해 안양천(철산교~기아대교) 4.5km 구간과 목감천(개봉교~철산2교) 242m 구간 둔치에 잔디를 심고 초화원을 만들었다. 아울러 다양한 쉼터도 조성하고 있어 시민들이 더 많이 즐겨 찾을 전망이어서 깨끗하고 향기나는 대기·토양·수질 환경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목감천변에서 만난 시민들은 "시 주요 구역별로 악성 폐수의 무단방류 현장을 감시 단속하는 인력과 예산 편성, 대 시민 계몽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광명=구본진 기자 mnnp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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