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다" 기상청 발표에 대전지역 백화점 숏패딩으로 승부수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올 겨울 춥다" 기상청 발표에 대전지역 백화점 숏패딩으로 승부수

지난해보다 춥다는 예보에 지역백화점 한파특수 준비
갤러리아와 롯데 숏패딩 등 방한의류 제품 대거 선보여
백화점세이 폴리스, 다운점퍼, 코드 신상물량 확보 집중

  • 승인 2020-11-26 15:2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GettyImages-jv1120857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보다 춥다"는 대전기상청의 겨울 날씨 기후예측이 발표되자, 유통업계가 다시 한 번 '패딩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롱패딩이 아닌 '숏패딩'으로 승부를 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방한 의류 상품 매출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는 5월 가정의 달과 여름 바캉스, 가을 단풍 시즌 등 의류 매출의 효자로 꼽히는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방한 의류를 중심으로 겨울 의류 매출이 상승세로 서서히 올라서고 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타임월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에서 숏패딩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롱패딩도 판매 중이지만 올겨울에는 숏패딩을 구매하면 방한과 패션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월드는 숏패딩을 중심으로 하는 의류 매출 신장과 함께 백화점 3개 동 외벽 공사로 올겨울 확실한 이목을 끌 계획이다.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이 오픈한 EAST동은 지난주 외벽 가림막을 벗겨내고 모듈로 변신한 건물을 공개했다. WEST동은 현재 가림막 제거 작업에 들어갔고, 센터동은 12월 내에 완성할 예정이다.

타임월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에는 3개 동 외벽이 모두 공개될 것"이라면서 "모든 동에서 고객들이 북적일 수 있도록 활용도를 나눴다. 이와 함께 한파특수도 기대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선택도 '숏패딩'이다.

롯데는 올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협업해서 숏패딩을 출시했다. 지난 7일 1차로 블랙컬러를 선보였고, 지난 20일에는 네이비 컬러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롯데 PB브랜드인 '유닛'도 겨울철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캐시미어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는 숏패딩, 품질 좋은 캐시미어, 리버서블 의류가 트랜드다. 좋은 제품을 준비했다"며 "날씨가 추워서 겨울 제품이 많이 나간다. 기상청의 예측이 잘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화점세이는 신상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의류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율이 높은 폴리스, 다운점퍼, 코트 등을 선보인다. 또 디자인과 색감에 차별성을 두고 모든 고객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이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격이 저렴한 SPA 브랜드는 스테디 제품인 히트텍과 니트, 조끼, 아우터 판매가 해마다 높은 만큼 올해도 매출 신장에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2.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아이 백일 앞둔 부부, 난임치료와 조산까지 도운 건양대병원에 기부금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