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 참여 녹색기업.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금강유역환경청은 19일 대전·세종·충남·충북의 26개 녹색기업과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자발적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이들은 녹색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고무하고 이행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참여한 녹색기업은 고농도 계절(12월~3월)기간 동안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현행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배출기준을 설정·운영하고, 방지 시설(저녹스버너,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등)을 조기 설치하며, 주기적으로 여과재·백필터를 교체한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12월~3월) 중 방지시설 정기 점검과 보수, 제조시설과 보일러 가동률 조정, 주기적 활성탄 교체 등 방지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녹색기업의 자발적 저감노력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중부권의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해 각 분야의 노력이 합쳐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980년 8월 대전환경측정관리사무소가 설치된 뒤 1986년 12월 대전환경지청으로 개청됐다. 이후 1994년 금강환경관리청으로, 2002년 8월 금강유역환경청으로 개청됐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유역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해 추진하고, 사전환경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집중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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