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종 상상그림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하고 16일부터 KTX 오송역에서 전시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은 야생생물이 급격히 감소되는 현실과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3773편이 접수됐다.
국립생태원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독창성, 표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상그림 16편, 슬로건 8편 등 총 24편을 선정했다.
상상그림 대상은 안양 박달초 3학년 고시온 학생의 '기억속의 바다를 저어새와 그려요'가 선정됐다.
슬로건 대상에는 경상대 이효정 양의 '다음 멸종위기종은 우리입니다'가 선정됐으며 멸종위기종 보존에 대한 경각심과 메시지를 분명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하 영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16일부터 공모전 누리집 수상작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 24편은 16일부터 23일까지 KTX오송역 맞이방에 전시되며 수상작 감상 이벤트와 전시관람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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